중기부, 강원도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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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강원도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3.1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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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 1개 이상 육성 목표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도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를 조성하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

중기부는 11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비수도권 지방정부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강원특별자치도를 포함한 4곳이 ‘글로벌 혁신 특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규제해소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첨단 분야로서 특구 조성 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했다.

강원도에는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준의 보안‧표준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AI 헬스케어 산업 혁신 실증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당 분야 유니콘 기업을 1개 이상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조성, AI 헬스케어 제품을 활용한 분산형 임상 지원, 글로벌 인증 기관의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역특구법’에 따라 지방정부의 특구 계획서 공고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네거티브 규제특례를 위한 부처 간 협의를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진행해 글로벌 혁신 특구를 상반기 내에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5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와 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스탠더드 제도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글로벌 혁신 특구에서는 전면적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명시적으로 열거된 제한·금지사항을 제외한 신기술을 활용한 실증은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실증, 해외인증지원, 국제공동R&D 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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