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도정사업 수주…"계약액 6782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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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도정사업 수주…"계약액 6782억원 규모"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03.1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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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최고 높이, 최고 42층·193m 랜드마크 계획
유명 건축가 아카디스 맞손…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 제안
현대건설이 수주한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사업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수주한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사업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2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이 발주한 공사비 6782억원 규모의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열린 이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 진행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 약 3만 9346㎡ 부지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동 규모 공동주택 9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 입지다. 단남초·성남제일초·성남서중 등 도보권에 있다. 이외 수정도서관·해오름도서관·대형마트· 병원·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희망대공원·대원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사업 호라이즌브릿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수주한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사업 호라이즌브릿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 잡았다.

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위치해 지역 최고높이인 193m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4개층 높이에서 270m로 이어지는 호라이즌 브릿지와 스카이 컨시어지·스카이 북카페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계획돼 있다.

현대건설은 작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6122억원으로 5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 일대 위주로 굵직한 사업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상품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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