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예술원, 한바탕 놀아보세 국악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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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예술원, 한바탕 놀아보세 국악한마당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4.03.10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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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춘천봄내극장에서 현성 권나경 원장의 '어디로 가야하나' 열창(사진=본사 황경근 기자)
9일 춘천봄내극장에서 현성 권나경 원장의 '어디로 가야하나' 열창(사진=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권나경 명창이 이끄는 우리소리예술원은 지난 9일 오후 3시30분 춘천 봄내극장에서 (사)한국다문화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경기국극진흥회가 후원하는 '한바탕 놀아보세 국악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사회자 유승란은 이번 출연진은 현성 나경원 원장이 주관하여 함께 활동해온 예술인들이며 봄의 길목에서 걱정을 내려놓고 즐겁게 출연자들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옥섭 외 7명 양산도
임옥섭 외 7명 양산도

이어 방청객 100여 명이 참석하고 16개 행사 프로그램의 출연진 38명이 참석해 △달거리 권나경 외 출연진 전원 △무용-창작 부채입춤(잔영) 권춘희 △양산도 임옥섭 외 7명 △강원도 아리랑 김은숙 외 8명 △창부타령 안상옥외 5명 △정선 아라리 한종호 외 9명 △색스폰 연주 박영준, 임명화 △나나니 타령 박선자 △무용-선비춤 최영경 △어디로 가야하나 권나경 △사발가 윤석례, 허복순, 박명화 △배띄워라 민경숙 외 6명 △매화타령 김복전 외 4명 △태평가 신양순 외 9명 △긴 난봉가, 자진 난봉가 권나경 외 4명 △사설 난봉가 출연자 전체로 종료됐다.

권나경 원장은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계절에 국악을사랑하는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오늘을 위하여 저의 제자들 40여명이 열악한 환경인데 서로배려하고 이해하며 오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공연은 서도민요와 경기민요 그리고 강원도 민요대표곡 정선아라리를 멋지게 불러주셨다”라며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소리를 좀 더 멀리 알리고 힘든 공연을 만들었다. 앞으로 좀 더 이해하기 쉽고 관객과 함께 얼러 질 수 있는 무대가 주어지기를 희망하며 더욱더 노력하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종호 외 9명 정선 아라리
한종호 외 9명 정선 아라리

이날 방청객 최00씨는 “특히 정선아라리의 출연자들의 그 지역의 주민들이라며 생활 속에서 틈틈이 연습하고 9명이 각자 역할을 혼연일체로 승화되어 아름다운 우리소리를 내어 참으로 그 열정에 감동이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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