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해빙기 취약시설물 40여 개소 집중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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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해빙기 취약시설물 40여 개소 집중 안전점검 실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3.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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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굴토공사장, 보도 육교 등 시설물 40여 개소 대상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시설물 유형별 위험요인 先발굴·先조치
구민의 안전 확보 위해 보수·보강 공사 지원 등 신속한 후속 조치 예정
영등포구가 이달 22일까지, 해빙기에 급경사지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급경사지 안전점검 활동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이달 22일까지, 해빙기에 급경사지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급경사지 안전점검 활동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취약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이달 22일까지, 해빙기에 특히 취약한 굴토공사장 15개소, 급경사지 8개소, 위험등급 D․E등급의 노후 건축물 9개소, 보도 육교 8개소를 선정해 총 40여 개소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흙막이 주변 지반과 버팀대 상태 △굴토공사장의 인접 건축물 및 경사지의 안정성과 함몰 징후 여부 △노후 건축물의 구조적 균열 및 지반 침하 등 파손 여부 △급경사지 및 옹벽의 균열 또는 침하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및 포장상태 이상 여부 등으로 위험 요인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긴급하게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공사 지원 등 신속한 후속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건축구조기술사 등과 함께 민·관 협동으로 점검을 해 전문성을 높이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점검 기간 동안 동 주민센터와 함께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해 현장 관리를 유지하는 등 위험 요소의 사전 발견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해빙기는 어느때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구청도 내실있는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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