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장정: 나의 광복군 시절’ 청소년 독후감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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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장정: 나의 광복군 시절’ 청소년 독후감 대회 개최
  • 안광석 기자
  • 승인 2024.03.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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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이 개최하는 ‘장정: 나의 광복군 시절’ 독후감 대회 포스터. 이미지=고려대학교 제공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이 개최하는 ‘장정: 나의 광복군 시절’ 독후감 대회 포스터. 이미지=고려대학교 제공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아세아문제연구원이 김준엽 선생 일본군 학병 탈출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 대상으로 ‘장정: 나의 광복군 시절’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김준엽 선생은 일본 게이오대학 재학 중 1944년 1월에 일본군 학병으로 징집됐다. 그러나 같은 해 3월 29일에 배속된 중국 안휘성 쉬저우의 일본군 부대에서 탈출해 중국군 부대에 투항하고 광복군에 가담했다.

해방 이후 김준엽 선생은 고려대에 재직하며 아세아문제연구소를 설립했고, 냉전 시대 동아시아 연구의 개척자로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김준엽 선생의 ‘장정’ 시리즈는 2018년 절판됐다. 김준엽 선생의 손녀 김현경씨는 기존 장정 1·2권은 1980년대 말에 나와 어려운 문장과 한자가 많아 젊은 세대가 읽기는 불편함이 있어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에서 개정판을 발행했다.

이번 독후감은 2006~2010년생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독후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스터와 QR코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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