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최기홍 심리학부 교수가 지난 2일 인도 의과학 대학(AIIMS)에서 열린 아시아 인지행동치료학회에서 제1회 아시아 아론벡 인지행동치료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인지행동치료의 창시자인 아론 벡 박사가 설립한 벡 인스티튜트와 세계인지행동치료 연맹에서 아시아에서 인지행동치료 연구를 가장 활발히 수행하는 연구자에게 제1회 아시아 인지행동치료 학술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최 교수와 KU마음건강연구소장은 지난 2023년 6월 한국임상심리학회와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가 공동 주관한 세계인지행동치료학회를 이끌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 인지행동치료의 위상을 보였다.
최 교수는 “인지행동치료는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인 만큼, 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치료자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라며 “엄정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치료자가 인지행동치료를 국민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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