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개선 앞세운 주상복합… 청약시장서 강세
상태바
상품성 개선 앞세운 주상복합… 청약시장서 강세
  • 권영현 기자
  • 승인 2024.03.07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청약경쟁률 100대 1 단지 중 3곳 주상복합
2024년 상반기 주요 주상복합 분양 계획.
2024년 상반기 주요 주상복합 분양 계획. 표=부동산인포 제공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바탕으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청약시장에서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주상복합은 3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서울에 공급된 ‘용산 호반써밋 에디션’은 162대 1을 기록했고, 이어 선보인 ‘청계 SK뷰’와 인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각각 183대 1, 11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주상복합은 5년 전부터 청약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9년 분양된 ‘르엘 대치’와 2022년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까지 4년 연속으로 전국 청약경쟁률 1위를 주상복합이 차지했다.

주상복합이 이같은 인기를 끈 원인으로는 개선된 상품성이 꼽힌다. 과거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보다 전용률이 낮고 관리비가 비싸 외면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개발로 이를 개선했다는 평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비가 비싸다는 건 상업시설 위에 주거동을 배치하던 시절 얘기로 현재는 같은 단지 내 상업동과 주거동을 완전히 분리해 일반 아파트의 관리비와도 차이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주상복합 신규 분양 단지로는 GS건설‧제일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과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에 분양할 예정인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