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후보, ‘이토 히로부미’ 발언 관련 성일종 의원에게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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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후보, ‘이토 히로부미’ 발언 관련 성일종 의원에게 공개토론 제안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03.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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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느나라 국회의원입니까?”
조한기 후보가 6일 서산시청에서 성일종의원 '이토 히로부미'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제공=조한기선거사무소
조한기 후보가 6일 서산시청에서 성일종의원 '이토 히로부미'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제공=조한기 선거사무소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서산·태안)가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침략과 일제강점의 원흉이자 동아시아를 전쟁의 참화로 끌고 간 역사적 죄인”이라 규정하고 이와 같은 사유로 “안중근 의사께서 그 죄를 물어 이토 히로부미를 단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장학제도를 통해 양성된 인재’라는 성일종 의원 발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조 후보는 성일종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일본 극우주의자의 역사 인식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대변했다며, “성일종 의원은 도대체 어느나라 국회의원이란 말입니까?”라고 직격했다.

조 후보는 “성일종 의원은 2017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슷한 글을 올린 바 있고 지난해 다른 기관의 장학금 수여식에서도 유사한 발언을 반복하고 있다”며, “실수가 아니라 확신에 찬 반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한기 후보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서산태안의 국회의원의 친일굴종 역사 인식에 대한 지역유권자들의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다음과 같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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