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공동연구팀, 세계 최초 팬데믹 바이러스 조기 변이 추적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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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공동연구팀, 세계 최초 팬데믹 바이러스 조기 변이 추적 센서 개발
  • 안광석 기자
  • 승인 2024.03.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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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산 증폭 오류 차단 기법 이용
센서공동연구팀이 최근 개발한 코로나 감염 진단과 함께 바이러스 변이 발생 여부까지 동시진단이 가능한 기술 개념도. 이미지=고려대학교 제공
센서공동연구팀이 최근 개발한 코로나 감염 진단과 함께 바이러스 변이 발생 여부까지 동시진단이 가능한 기술 개념도. 이미지=고려대학교 제공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소속 나성수 교수를 포함해 박진성 성균관대 교수 및 장규환 호서대 교수, 류준석 금오공대 교수로 구성된 센서공동연구팀이 코로나 감염 진단과 함께 바이러스 변이 발생 여부까지 동시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석 화학 분야 상위 2~3% 국제학술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지난 2월 27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센서공동연구팀은 등온 핵산 증폭(RCA)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양성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새로운 증폭 기술(DI-RCA)을 개발해 바이러스의 핵산 검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교신저자인 나 교수는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는 팬데믹 바이러스를 추적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도 응용할 수 있는 초석 연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류 교수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코로나뿐 아니라 새롭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팬데믹 바이러스를 위양성 없이 검출할 수 있는 멀티 센싱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에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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