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소재 화원 10곳 반려식물치료센터로 지정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화원 10곳을 '반려식물치료센터'로 지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반려식물이 시들거나 병해충이 생겨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인근 치료센터로 방문하면 무료 분갈이, 물관리, 병해충 관리 등 식물 관리에 관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2년간 2200건의 반려식물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는 치료센터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공동주택단지로 직접 찾아가는 일명 ‘찾아가는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를 실시했다.
반려식물 치료가 필요할 때는 사전 전화상담 및 예약이 필요하며 분갈이가 필요할 땐 분갈이할 새 화분을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초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이 치료센터를 통해 손쉽게 도움받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반려식물과 건강하고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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