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신선식품 예약 서비스 도입…품질 불만족 시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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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신선식품 예약 서비스 도입…품질 불만족 시 전액 환불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3.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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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관리 차원 산지 점검 및 전 유관부서 협업 
GS샵이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이라는 도전적인 조건으로 신선식품 예약 서비스를 론칭하며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다.
GS샵이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이라는 조건을 내걸고 신선식품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GS샵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GS샵이 모바일 앱을 통해 ‘제철상품 사전예약’ 서비스를 개시하고 첫 상품으로 ‘대저토마토’를 앞세운다고 4일 밝혔다.

‘대저토마토’는 가을에 파종해 겨울 기간 키운 뒤 3월 전후로 수확하는 봄 제철 야채다. 이번 ‘사전예약’을 통해 선보이는 ‘대저토마토’는 대저 농협 ‘짭짤이’ 인증을 거친 과실 가운데 상품성이 좋은 48~62mm 크기로만 추려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1일까지 일일 200박스 한정 예약을 받고, 11일부터 상품을 예약 접수 순서대로 배송한다.

GS샵은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를 도입하며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 조건도 내걸었다. 이같은 ‘100% 환불’ 카드를 꺼내든 것은 보다 빨리 고객 신뢰를 확보해 신선식품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최근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되면서 신선 식품을 비대면으로 장만하려는 고객이 증가한 것도 예약 서비스를 구축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GS샵 모바일 과일·채소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전년 대비 약 25% 상승한 데 이어 지난 1~2월에는 50% 올랐다. 특히, 과일값이 치솟은 탓에 지난 1~2월 GS샵 대표 과일 브랜드 ‘산지애’ 매출이 전년 대비 30%나 뛰기도 했다.

GS샵은 품질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MD부터 품질을 점검하는 QA팀,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CX팀과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마케팅팀, 고객 상담을 진행할 고객센터 등 소싱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담당자들이 협업을 꾀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는 고객에게 ‘내가 고른 것보다 더 좋은 상품’이라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저토마토를 기점으로 예약 서비스를 과일, 정육, 수산물 등 다양한 제철 식품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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