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ESG 방향성 제시
상태바
시몬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ESG 방향성 제시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3.04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매 시 기부 제품과 비건 인증 침대 등 전시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시몬스 부스. 사진=시몬스 제공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시몬스 부스. 사진=시몬스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시몬스침대는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리빙페어)’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존하기에 위대한 삶을 의미하는 ‘The Greater Together’를 주제로 2년 만에 리빙페어에 돌아온 시몬스 침대는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약 130평의 부스를 전시존과 제품존으로 구성된 ‘ESG 랜드마크’로 세웠다.

전시존에는 32대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재계·학계·연구기관 등에서 활약 중인 ESG 커뮤니케이터 22인의 인터뷰 영상을 플레이하며 ESG 정의와 방향성 등을 알렸다. 제품존은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비건과 친환경을 강조했다.

부스 네 면을 모두 개방하는 오픈형 부스를 만들고, 초록빛 조명을 설치하는 등 디테일을 강조했다. 리빙페어를 찾은 방문객 누구나 멀리서도 쉽게 시몬스 ESG를 접할 수 있게 했다.

개막 첫날부터 5000여명이 다녀간 시몬스 부스는 매일 관람객이 늘어나며 닷새간 총 4만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5일간 하루 평균 1억원이 넘는 총 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시존에서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며 ‘우리가 걸어가야 할 다음 ESG는 어디인지’, ‘자신의 ESG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인터뷰에 참여한 연사들도 직접 부스를 찾아 공존을 향한 시몬스의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제품존에는 업계 최초 ESG 침대인 ‘뷰티레스트 1925’와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를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뷰티레스트 1925는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 가격의 5%가 내년에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되는 제품이다. N32는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과 린넨을 적용했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받았다.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 흰색 및 검정색 줄무늬의 ‘백투더퓨처(BAG TO THE FUTURE)’ 재활용백은 행사 기간 내내 호응을 받았다. 

김성준 시몬스 브랜드전략부문 부사장은 “불황이 길어지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이럴 때일수록 리딩 브랜드가 앞장서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ESG 선두주자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앞으로 리빙 브랜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몬스는 주최사인 디자인하우스로부터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 시몬스는 2년 전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조상연 디자인하우스 본부장은 “글로벌 화두인 ESG에 대해 명확한 테마를 정해 공간과 콘텐츠를 꾸민 시몬스 덕분에 관람객들의 ESG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영감을 전한 시몬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