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위성정당' 공관위원장에 유일준…국민의힘 공관위원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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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위성정당' 공관위원장에 유일준…국민의힘 공관위원 겸직
  • 염재인 기자
  • 승인 2024.03.0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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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총 3명으로 구성
4~7일 비례대표 후보 접수
지난 1월 16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유일준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16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유일준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유일준 변호사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을 겸직한다. 

국민의미래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를 위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총 3명으로 구성했다. 공관위원장에는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를, 공천관리위원에는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전혜진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공관위원 출신으로 사실상 공관위 인적 구성을 공유하게 됐다.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겸직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과거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두고 잡음이 있었던 전례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미래는 지난달 23일 공식 창당했다. 당 대표직에는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출신인 조혜정 정책국장이 임명됐다.

국민의미래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접수를 한다. 공천 신청자는 신청 시 입당 원서를 내야 책임당원으로서 공천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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