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남양주갑 A 예비후보 "결선 앞두고 책임당원에게 문자발송" 논란…B후보측 "불공정한 결선"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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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남양주갑 A 예비후보 "결선 앞두고 책임당원에게 문자발송" 논란…B후보측 "불공정한 결선" 문제 제기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3.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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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갑 결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책임당원에 발송된 문자메세지 김동환 기자
1일 A후보측이 남양주갑 결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책임당원에 발송된 문자메세지 ⓒ 경기동부취재본부=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국민의힘 남양주갑 지역구의 A후보가 3차 결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책임당원에게 대량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양주갑은 3인 경선으로 1차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나 50%를 넘는 후보가 없어 3차 2인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B후보측은 책임당원에게 발송한 문자메세지와 관련, A후보를 '중앙당 이의 제기'와 함께 2일 오전 '남양주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2일 A 후보의 문자발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B후보측은 "3자 경선 결과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서 A후보와 B후보 간 2차 결선으로 결정되었다"며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결선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A 후보측은 국민의힘 남양주갑 책임당원에게 결선투표를 앞두고 "1차 경선에서 1위를 했다"며 책임당원에 문자를 발송, 경선을 방해하는 행위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선 후보자 안내자료 <사진=B후보측 제공>

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경선 후보자 안내자료는 물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연수에서 결선에 임하는 후보자 유의 사항 중 "결선 후보는 1차 경선 결과를 선거운동에 이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B후보 선대위는 "책임당원에게 발송한 대량문자는 분명히 '경선을 방해하는 행위'로 공정선거 위반에 해당한다"며 "시스템 공천으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상승하는 시점에서 이것은 해당 행위"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A후보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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