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V조선·채널A·MBC 토론 요청 수락"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1대 1 생방송 토론을 제안한 방송사 측에 "응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양당 대표 간 TV 토론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KBS, TV조선, 채널A, MBC로부터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1대 1 토론' 요청이 있었고 한 위원장은 응하겠다는 답변을 각 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한 위원장과의 TV 토론을 수락한다면 지난해 12월 29일 한 위원장이 취임 인사차 이 대표를 예방한 이후 두 번째 공식 만남이 된다.
특히 한 위원장은 최근 이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의 컷오프(공천 배제) 논란에 대해 "민주당도 조국신당처럼 이재명 대표 이름을 넣어서 '재명당'으로 바꿔야 한다"며 "잠재적 당권 경쟁자를 숙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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