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우문현답’ 현장 행보 답변 배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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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우문현답’ 현장 행보 답변 배달 시작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2.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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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가 직접 해당 기업 재방문해 건의사항 답변 전달
오영주 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 제공
오영주 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장과의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의 현장과 함께하는 우문현답 소통, 현문우답(현장의 문제, 우리가 답하다)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오 장관은 새해 첫날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기업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평균 주 3~4회 정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그 결과, 1월부터 2월 23일까지 총 27회의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총 142건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중기부는 오 장관의 현장행보 시 확인한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조속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담당과장이 건의사항에 대한 내부 검토 이후 직접 현장을 재방문하여 처리 현황, 정책화 방향 등을 중심으로 답변을 전달했다. 정책 대상자들이 상시 체크할 수 있는 우문현답 게시판을 현재 구축 중이며, 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우문현답 노트를 연계로 담당과장의 현장행보를 통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실제 2월부터 현장의 목소리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 답변 전달을 위한 담당 과장의 재방문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여성경제인협회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두 곳에 대한 책임자(담당 과장)의 재방문이 진행됐다. 담당 과장이 기업의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 및 진행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여성기업인 A사 대표는 “간담회에서 건의드린 사항에 다시 방문 안내해 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는데 놀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B사 대표도 “우문현답 및 중기부 담당자의 재방문 등 중기부 장관의 정책 행보를 응원하며 현장행보가 지속되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도 글로벌 중소기업 5곳에 대한 담당 과장의 재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들의 건의 과제 중에서 파급효과 등 중요도에 따라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렇게 선정된 핵심과제는 소관 부처와의 실무협의, 월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기업의 애로를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들이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문현답’ 시스템을 3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중기부 누리집 내 우문현답 게시판을 통해 건의기업뿐 아니라 유사한 건의사항을 가지고 있는 기업, 일반 국민 누구라도 관련 정책 현황에 대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오 장관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현장을 직접 뛰며 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중기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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