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R&D 라운드테이블 분과 워킹그룹(WG)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말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출범 후 그간 진행한 분과별 논의를 모아 3개 분과 자문위원 전체가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분과별 자문위원도 추가로 7명 위촉했다.
발제, 주제토의 순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방향설정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박찬수 선임연구위원이 라운드테이블 분과 세부 운영계획과 중소벤처 R&D 전략성 강화방안을 발제했다.
라운드테이블 분과 세부 운영계획은 집약적 논의를 통해 실효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분과별 주요 논의주제를 제안했다.
중소벤처 R&D 전략성 강화방안은 △‘혁신선도군’과 ‘일반기업군’으로 구분해 R&D 사업 전략을 재구성하는 통합‧효율화 △고위험‧고성과 분야 민간 주도 기업 성장‧육성 △출연 등 직접지원에서 투자‧융자‧후불형 등 간접지원으로 방식 전환 △중소벤처 R&D 특수성을 반영한 심의제도 개편 등이 골자다.
이어지는 주제토의에서 자문위원 간 토론과 협의를 통해 분과별 논의주제가 확정됐다. 시장기능 보완, 공공-민간 연계 강화, 국가 경제 중 중소벤처기업 책임‧역할 확대 측면에서 중소벤처 R&D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 개진도 이뤄졌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1월 말 출범 후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이 본격 가동 중인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소벤처 R&D 지원 전략성 강화에 대한 고민이 진전되고 주제별 구성이 체계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라운드테이블의 R&D 미래 방향 고민이 정책에 잘 연결되도록 해 중기부 R&D가 혁신벤처의 성장 마중물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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