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창업 123만8617개사…전년比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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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창업 123만8617개사…전년比 6% 감소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2.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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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기업동향’…부동산‧제조업‧금융 등 급락
월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자료=중기부 제공
월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지난해 창업이 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및 글로벌 경기둔화와 맞물려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체 창업은 전년(131만7479개) 대비 6%(7만8862개) 감소한 123만8617개로 집계됐다.

2022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 대비 7만9076개(38.4%) 감소한 것이 창업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동산업을 제외한 연도별 창업 수치를 보면, △2019년 100만5462개 △2020년 104만6814개 △2021년 110만589개 △2022년 111만1718개 △111만1932개 순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8.1%↑), 전기·가스·공기(32.7%↑) 등은 전년 대비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업(38.4%↓), 운수·창고업(6.9%↓), 제조업(10.4%↓), 금융⸱보험업(23.2%↓), 농⸱임⸱어업 및 광업(9.5%↓), 정보통신업(2.5%↓), 예술·스포츠·여가(2.3%↓), 보건⸱사회복지(5.7%↓), 수도·하수폐기물(2.0%↓) 등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월별로 볼 때, 전체창업은 대부분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10~11월은 소폭 증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1~5월, 10~11월에는 월별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연간 기술기반 창업은 22만1436개로 전년 대비 3.5%(7980개)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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