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전공의, 환자 생명 볼모로 잡는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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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전공의, 환자 생명 볼모로 잡는 일 없어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2.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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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휴게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휴게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종교계도 전공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28일 호소문을 통해 “치료현장 복귀로 생명을 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국내 7대 종교가 참여하는 단체다. 이날 호소문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진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과 6명의 공동대표인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교무, 최종수 유교 성균관 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협의회는 의대 증원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의료계 집단반발로 미뤄져 왔을 뿐 언젠가는 시행해야 할 국가적 중대 사안”이라며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협의회는 “정부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해 가장 효율적인 의료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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