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성수기인데… 3월 신규공급 전월 대비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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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성수기인데… 3월 신규공급 전월 대비 절반
  • 권영현 기자
  • 승인 2024.02.2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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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곳 1만4784가구 공급… 2월比 52.6% 수준
3월 청약홈 개편 및 4월 총선 영향
3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3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오는 3월 공급 물량이 전월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청약홈 개편을 실시한다. 개편기간 동안 신규입주자 모집공고가 전면 중단되면서 사실상 분양시장이 멈추게 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3월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할 예정이고, 4월 10일엔 총선까지 예정돼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총 21곳, 1만4784가구(임대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고 이 중 1만143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2월 대비(2만1725가구) 대비 절반(52.62%) 수준이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5355가구로 전체의 46.84%를 차지했고, 지방은 6077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곳 4388가구(38.34%)로 가장 물량이 많고, 부산 3곳 1722가구(15.06%) 충북 1곳 1675가구(14.6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도 3곳이 공급된다.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 74가구와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 58가구,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 108가구 등 24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월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의 정책이 적용되는 만큼 추후 분양시장의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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