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도 SW 인력과 국내 벤처기업 매칭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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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인도 SW 인력과 국내 벤처기업 매칭 나선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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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공과대학서 채용박람회 실시…200명 유치로 생태계 글로벌화 유도
인도 SW인재 유치사업 추진체계 및 절차. 자료=중기부 제공
인도 SW인재 유치사업 추진체계 및 절차.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6~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국내 벤처기업이 소프트웨어(SW) 우수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2024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간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은 국내 대학생 등을 위주로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이 원하는 해외 국가 현지에서도 병행한다.

첫 번째 ‘해외 현지 인재매칭 페스티벌’은 영어 사용이 자유롭고 우수한 SW인재를 많이 배출한 인도공과대학, 한국어학과를 설치하는 등 한국과 교류 협력에 적극적인 네루대학, 한국문화원이 운영하는 한글학교 등이 소재한 인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벤처기업 117개사와 약 1000명의 인도 청년들이 참여했다. 인도공과대학 졸업생 출신으로 한국에서 벤처기업을 운영 중인 인도인 판카즈 대표도 참여해 한국 취업을 독려했다. 

행사는 한국 취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등 설명회와 함께,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 한국기업과 인도청년 간의 1대 1 면접은 주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채용은 기업 여건에 따라 ‘국내 체류형’과 ‘현지 체류형’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벤처기업협회와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은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인도공과대학 졸업생들의 지속적인 한국 벤처기업 취업을 위한 교류 협력도 약속했다. MOU를 통해 인도공과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의 한국 벤처기업 취업 지원, 특수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알선 및 정보의 교환 등을 전개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실리콘밸리(미국), Station-F(프랑스)는 자국민뿐 아닌 타국의 우수 인재들을 유입·흡수해 세계적인 벤처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SW 인력 유치를 시작으로 한국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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