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누가 왕좌에 오를지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해달라"
홍수주 "캐릭터들의 미묘한 관계성이 색다른 재미 될 것"
민연홍 감독 "팽팽한 경쟁과 두뇌 싸움이 벌어지는 구성"
2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2회씩 디즈니+서 공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가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늘(26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진행된 '로얄로더'의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배우 그리고 민연홍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배우들은 '로얄로더'의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작품에 매료되었음을 밝히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재욱은 "대본을 읽을 때 너무 흥미로웠다. 첫 장면이 무척 강렬한데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까 궁금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그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준영은 "대본을 처음 볼 때 내가 당연히 흙 수저일 줄 알았는데 금수저라 놀랐던 기억이 난다. 대본 자체가 막힘없이 술술 읽히고 재미있었다"라고 전해 '로얄로더'의 예측 불가 전개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어, '로얄로더'에서 가장 주목할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강렬한 매력의 마이너리거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살인자의 아들 '한태오'를 연기한 이재욱은 "태오는 굉장히 집요하고 계획적인 인물이자 어떻게 보면 기품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의 태도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조용하고 포커페이스를 잘하는 캐릭터라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는데, 감독님께서 디테일한 표정들을 잘 캐치해 주셨던 것 같다"라며 강렬한 욕망을 가진 '한태오' 캐릭터를 소개, 지금껏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예고했다.
재벌가의 혼외자 '강인하'를 연기한 이준영은 "인하는 겉보기엔 천진난만한 인상을 주지만 동시에 다른 이면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라 작업하며 정말 재밌었던 캐릭터"라고 소개하고, 함께 호흡을 맞춘 이재욱 배우에 대해 "또래 배우와 작업한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도 하고 기대도 했는데 이재욱 배우가 잘 이끌어줘서 너무 좋았다. 마치 '로얄로더' 속 태오와 인하의 관계처럼 현장에서도 나를 리드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작품 안팎을 넘나들며 발휘된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을 연기한 홍수주 배우는 "혜원은 어두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능동적이고, 주체적이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인물이다. 캐릭터의 대학생 시절과 5년 뒤의 목소리 톤을 다르게 준다든지, 외적인 스타일링에 변화를 더하는 등 혜원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논의를 나눴다" 라며 캐릭터의 주요 포인트를 전했다.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배우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조합이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로로즈'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는 한편, '로얄로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조연 배우 라인업에 대한 소개가 더해졌다.
민연홍 감독은 "강오 그룹의 회장을 맡고 계신 최진호 배우님과 김호정 배우님을 비롯, 고창석 배우님, 최병모 배우님, 최희진 배우님 그리고 한상진 배우님과 이지훈 배우님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고 계시다. 팽팽한 경쟁과 두뇌 싸움이 벌어지는 구성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배우 라인업을 소개하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그리고, '로얄로더'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민연홍 감독은 "비주얼만 봐도 '여기가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 그룹이구나'라고 시청자들이 설득될 수 있게 강오 그룹 건물이나 그들이 생활하는 대형 한옥, 회장실 등 미술과 CG에 많은 노력을 더했다"라며 '로얄로더'에서 만나게 될 로얄 비주얼을 어필했다.
홍수주는 "작품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관계도 있지만, 미묘하게 드러나는 관계성들이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며 욕망 가득한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관계를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 여기에, '로얄로더'의 왕좌를 차지할 주인은 누가 될 것 같냐는 질문을 건네자 이준영은 "내가 차지하고 싶다"라며 캐릭터에 몰입된 듯한 유쾌한 대답을 전하고 이어 "스포일러가 될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작품 속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재미있는 상황들을 따라가며 궁금해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꼭 누가 왕좌에 오를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욱은 "'로얄로더'처럼 정상을 치고 올라가는 소재의 작품을 젊은 배우들이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저희가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려 준비했기 때문에 매력적인 작품으로 시청자들께 다가가리라 생각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강렬한 욕망을 가진 밑바닥 마이너리거 캐릭터들의 대체할 수 없는 매력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는 '로얄로더'는 2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2회씩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