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반도체CEO '핫라인' 개설…"'원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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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반도체CEO '핫라인' 개설…"'원팀' 협력 강화"
  • 이광표 기자
  • 승인 2024.02.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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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반도체 기업 투자촉진 위해 인센티브 대폭 확대"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미국과 일본 등이 자국 반도체 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국내에서 정부와 반도체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제조·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 격화에 따른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안태혁 원익IPS 대표, 박영우 엑시콘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정현석 솔브레인 대표, 김호식 엘오티베큠 대표 등 국내 유수의 반도체 제조·소부장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핫라인'을 개설해 반도체 현안 해결의 최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장관은 "현재 조성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들의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추진하고, 반도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조성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들의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추진하고, 반도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장관은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산업정책 수립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참석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 등을 위해 원팀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달 민생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계획'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점검과 추가지원 필요 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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