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배당금 총액 449억원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기준일 변경 발표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기준일 변경 발표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배당 및 배당기준일 변경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된 현금배당은 1주당 700원으로,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449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5년간 현금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18년 현금배당 성향은 9.6%로 주당 500원을 배당했고, 2020년에는 16.6%로 높여 주당 600원을 3년간 유지했다. 이번 2023년도에는 현금배당 성향을 26.1%인 주당 700원으로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향후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과 배당 기준일 변경 등도 발표했다.
2024~2026년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배당 기준일은 기존 결산기말인 12월 31일에서 이사회 결의로 정하는 날로 변경할 예정이다.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 기준일 설정’을 통해 주주와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3월 열리는 제6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 후 제7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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