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박 전 시장은 "제가 이번에 국회에 진출코자 하였던 것은 구리시장으로 못다 이룬 자족도시의 꿈을 국회의원으로 마무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고 국회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은 "10만명 일자리 창출이 예정된 이 자족도시의 꿈은 시장 재임 중 ‘그린벨트 조건부해제 의결까지 확보’해 놓았지만, 후임시장들에 의해 철저히 짓밟히고, 폐기 종료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 전 시장은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후보(2022. 3. 7)께서 구리역광장 유세를 통해 '구리에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를 국가에서 착수하겠다' '구리 한강변에 멋진도시 조성을 돕겠다'고 공약, 구리 한강변 자족도시의 꿈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은 "이제 제가 국회에 진출할 수 없게 된 마당에 남은 방법은 이번 경선에서 결정된 국민의힘 후보를 통해 대통령 공약을 실행에 옮기는 길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누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든 전력을 다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구리 한강변 100만평 토평벌은 한강에 마지막 남은 황금의 땅이기에 2009년 주택공사가, 그리고 2011년에는 수자원공사가 정부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개발을 추진하려 했을 때, 당시 시장이던 제가 정부를 간곡히 설득하여 구리 한강변은 자족도시 부지로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던 것"이라고 자부했다.
박 전 시장은 "그러나 자족도시가 들어서야 할 이곳에. 국토부(2023. 11. 15)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으로18,5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 구리 한강변은 100% 베드타운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라고 지적하며 "한강변에 이같은 신도시가 하나 들어서게 되면 서울 부유층의 투기장이 될 것이며, 기존 구리시민에게는 도움은커녕 상대적 박탈감만 크게 떠안게 될 것이며, 교통 체증 심화 등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순 전 시장은 "구리 한강변이 100% 베드타운이 되는 것을 막아내고 좋은 일자리 10만개 이상 만들어 구리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정책, 윤석열 대통령 공약을 실현하는데 저의 남은 정치 인생을 다 바칠 각오임을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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