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단정하고 따뜻하게 ‘행복’을 묻다 『이게 행복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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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단정하고 따뜻하게 ‘행복’을 묻다 『이게 행복이지 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2.26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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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이 써 내려간 무수한 감정이 응축된 ‘행복 일기’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 추상적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을 수 있을까!. 한 가지 확실한 건 행복은 ‘기쁨’과 ‘웃음’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재형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정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시/산문집으로 60편의 시와 25편의 산문, 총 85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상호 작용 과정을 전제로 한 ‘행복 일기’라고 할 수 있다.

1부인 시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강렬한 문장으로 표현한 ‘일탈(逸脫)’을 비롯해 총 60편을 실었다.

2부인 여담은 ‘남자치고는 눈물이 좀 있는 편’인 자신의 경험을 통해 ‘눈물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고운 눈물’을 비롯해 총 25편의 산문이 수록돼 있다.

저자는 스스로를 “작가도 아니고, 시인도 아니”라고 표현하며 “그저 오랫동안 머금고 있던 감성들을 조금씩 쪼개어”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추상적 질문에 다정히 해답을 찾아가는 저자만의 여정이다. 슬픔을 기쁨으로 희석시키고, 기쁨이 다시 슬픔으로 단단해지는, 그 상호작용 과정에서 피어나는 게 행복이다. 행복을 향한 여정을 같이하면서 독자 또한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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