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마 확실, 당명에 '조국' 넣을 것…10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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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마 확실, 당명에 '조국' 넣을 것…10석 목표"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4.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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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은 선관위와 협의 중"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 영입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 영입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신당 출범(가칭 조국신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이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출마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또 당명에 '조국'은 무조건 들어간다며 총선 목표는 10석 이상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를 한다는 이야기는 출마하는 것"이라며 "현재 당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만들어지고 난 뒤 당적 절차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출마할 것인가 결정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18일 창당 일정과 관련해 "3월 초까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월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거쳐 공식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어 당명을 '조국신당'으로 정하는 것에는 "선관위가 과거 '안철수 신당'을 불허했던 것처럼 정치인 조국의 이름을 넣는다는 것은 허락을 해주지 않는다"며 "정치인 조국(曺國)이 아닌 우리나라 조국(祖國), 이렇게 이해되는 당명을 제출해야 해서 당 내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 목표에 대해선 "일관되게 10석"이라며 "21대 총선 초기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높았지만, 민주당에서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자 지지율이 빠졌다. 지금은 열린민주당보다 가칭 조국신당이 더 준비가 잘 돼 있다"고 확신했다. 21대 총선 당시 비례정당이었던 열린민주당은 3석을 차지했다.

또 '명예 회복과 개인의 복수심에 정당을 만든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창당을 개인 명예 회복 한풀이 수단으로 쓰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3년 동안 어디까지 망가뜨려질지 상상하기 힘들다"며 "이를 막기 위해 제가 흠결도 있고 모자람도 많지만, 역할을 해보겠다는 차원에서 정치 참여를 결심했고 창당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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