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289.1%→200% 수준 낮아질 듯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SGC이테크건설은 금융기관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총 2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26일 밝혔다.
SGC이테크건설은 메리츠증권 등 금융기관을 통해 1400억원, SGC에너지를 통한 신종자본증권(자본으로 인정되는 증권) 발행으로 8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SGC이테크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 2023년 말 가결산 기준 부채비율 289.1%에서 20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시장이 제기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를 해소했다는 게 SGC이테크 측 설명이다.
SGC이테크건설은 물류 전문 기업 웨스트사이드 로지스틱스 주식회사를 설립해 저온 보세창고 중심의 물류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물류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창모 SGC이테크건설 사장은 “현재 물류 시장은 일시적으로 수요공급 불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시장도 조만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투자 기회로 삼아 특화된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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