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경기만에 UN시티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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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경기만에 UN시티 조성해야”
  • 안광석 기자
  • 승인 2024.0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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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매립 260조원으로는 저출산 대책기금 조성 주장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주장한 경기만 UN시티 개념도. 이미지=세종대학교 제공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주장한 경기만 UN시티 개념도. 이미지=세종대학교 제공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최근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경기만에 UN시티를 건설해 제2국민연금 4000조원을 조성하고, 가덕도 신공항일대를 간척해 저출산대책기금 260조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주 명예이사장에 따르면 5대 강을 10m 준설하면 560억㎥를, 20m까지 준설하면 1200억㎥의 골재를 채취할 수 있다. 이것을 매년 2조원 규모의 국내시장에 조달할 수 있다.

사토로 경기만 일대를 매립해 얻은 4000조원 매각수입으로는 제2국민연금을 만들고, 가덕도 공항 매립지를 매각한 수입금으로는 저출산 대책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

주 명예이사장은 “경기만 일대(강화도-연평도-가덕도-덕적도-영종도)를 매립해 UN시티를 만들면 서울시 면적 9.4배인 총 5669㎢을 확보해 인구의 0.4% 이주민(20만명)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여기에 세계 최대 항공과 항만 시설을 구축해 전 세계 물류 중심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가덕도 공항을 15조원을 들여 건설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이것을 조금만 수정하면 오히려 260조원의 수익을 거둬 저출산 대책기금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주 명예이사장은 “낙동강 준설토로 가덕도와 다대포를 연결하는 방조제를 건설해 86㎢의 매립지 위에 활주로를 남북방향으로 건설하면 부산시 평지 면적을 20% 늘려서 세계적 물류거점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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