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설립…국내 기업 태국 수출길 열어
상태바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설립…국내 기업 태국 수출길 열어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2.23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DMSB재단’과 협력…현지 정부, 지자체, 기업과 연결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진다고 23일 밝혔다.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태국 ‘DMSB재단’을 파트너로 한다.

국내 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돕기 위해 태국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상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DMSB재단’은 태국 ‘날린톤 담마시리분’ 회장이 2014년 4월 17일 설립한 재단이다. 태국뿐만 아니라 인도, 태국, 캄보디아, 호주, 독일, 캐나다, 몰타,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산업 기관들로부터 기술 이전 및 지원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재단은 그 동안 태국 디지털 도로 지도 최초 제작을 비롯해 △대중 접근성이 용이한 태국 여행 및 관광 디지털 정보 제작 △태국 최초 3D 디지털 지도 제작 △논타부리 지역 고아 및 아동을 위한 발전 프로그램 △태국 코캔 지역사회 센터운영 △사무트 프라칸 지역 및 환경 인식 함양 프로그램(독일 브레맨 대학 협력) △인도 뭄바이 방두프 지역 센터를 통한 기획·개발·운영 교육 지원, 태국 북부 위앙 항 지역 지역사회 센터운영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사회 인식 함양 프로그램 진행 △인도 구자라트 주 지역사회 프로그램(인도 Sanghakaya 재단 협력), 태국 방콕에서 최초 태국-인도 비즈니스 △무역 협력 회의 개최 △지역 및 현지 쌀 농업 바이오 지원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DMSB재단은 태국 5300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태국 지방행정기관 협회(SAO)’의 의뢰를 받아 한국 우수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태국 국민의 삶과 복지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한국에서의 기업 선별은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가 맡고, 태국 정부, 지자체, 기업 매칭은 DMSB재단이 맡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전기에너지 산업분야(신규 발전 및 대체 전기에너지 상용화 기술, 전기에너지 절약 상용화 기술) △농업진흥 분야(농업신기술, 스마트팜 등) △K푸드 분야(한국산 유기농 식품, 식품 가공 및 포장기술 등) △헬스케어 분야(물정수, 연수기, 수질 개선 사업 등) △무역 분야(한국 수출 - 건강식품, 딸기, 배 등 과일, 의류 등 공산품. 태국 수출 - 생과일, 건과일, 허브티) 등 5분야에서 한국의 우수 기업이 태국 지자체와 직접 수출계약을 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와 DMSB재단은 내달 25일 오후 2시에 워커힐호텔 그랜드홀1에서 태국에 수출하려는 5개 분야 우수 기업 100개를 초청해 ‘CP9, 제12회 융합비즈니스데이 - 2024 한국‧태국 우수기업 수출입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한다.

태국에서는 DMSB재단 날린톤 회장, 태국정부 담당 고위직 공무원, 태국 지방 행정기관 협회(SAO) 임원, 태국 기업 대표들, DMSB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상원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위원은 “DMSB재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이 태국 5300여개 지자체를 비롯한 태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