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갈매역 추가정차 '청신호'…국토부 공고, 수록
상태바
구리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갈매역 추가정차 '청신호'…국토부 공고, 수록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2.22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 갈매역 추가정차 문구 수록
지난 구리시 구간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구리시의 건설비용 150억원 투입에 대한 부당함'과 'GTX-B 갈매역 정차를 고려할 수 있는 문구 삽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백경현 구리시장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갈매역 추가정차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 갈매역 정차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구리시는 "국토교통부가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GTX-B 갈매역 추가정차 문구가 수록된 공고문을 21일 내놓았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 개최한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시 제기된 의견 진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주민 등의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를 국토부가 공고했다.

내용은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여 관련기관과 협의 후 추진하여야 하는 사항이며 필요시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하겠음」이라는 것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시 "「GTX-B노선을 이용하지도 못하는데 건설비용으로 시 재정 약 15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부당함과, 지하 40m 대심도의 GTX-B 신규 노선과 구리시 경계 부분에서 경춘선 지상선이 연결되는 접속 구간에 분기기 설치로 열차 감속이 불가피하며, 갈매권역 주민들의 소음 등 환경문제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구리시 구간 환경영향평가서에 GTX-B 갈매역 정차를 고려할 수 있는 문구 삽입」"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 협상안에는 「설계변경 조항에 타당성조사 결과 설치 타당성이 있는 경우 설계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라는 문구는 있었으나, GTX-B 갈매역 정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환경영향평가서에 GTX-B 갈매역 추가 정차에 대한 문구가 삽입됨으로써 갈매권역 주민숙원사업인 GTX-B 갈매역 정차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18년 국토교통부에 갈매역 정차 최초 건의 후 이제서야 GTX-B 갈매역 정차가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갈매지역 주민분들과 구리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확정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한 추가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민간사업자와 협의 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해서는 당초 열차 6량 운행 횟수 1일 92회에서 현재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안)인 열차 8량 운행 횟수 1일 128회로 변경된 사항에 대해 추가 타당성 용역이 수반되어야 한다.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좌우명 : 늘 깨어있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