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 공관위 하위 10% 통보에 "남양주을 당원과 시민을 믿고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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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국회의원, 공관위 하위 10% 통보에 "남양주을 당원과 시민을 믿고 나가겠다"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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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관위의 하위 10% 통보에도 불구하고 경선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는 김한정 국회의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을 당원과 시민의 판단에 맡기고, 고난의 길을 가려 합니다. 경선에서 이겨내어 제게 부여된 소임과 의무를 다해 나가겠습니다."

김한정 국회의원이 당의 공관위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퍼센트에 속한다는 통보를 받고 밝힌 입장 표명이다.

김 의원은 "납득하기 어렵다. ‘하위 10퍼센트’라는 수치와 굴레를 쓰고 경선에 임해야 하는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민주당이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을 제대로 실현해 정권교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을구는 지난 대선에서 이겼고,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시도의원 7인의 출마자 전원을 당선시켰고 감히 국민의힘이 넘볼 수 없도록 해 놓았다"며 "그런데도 갑자기 '육사생도 시절 남양주 행군 경험'을 내세운 비례의원이 나타났고, '김한정 비명'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치욕적인 상황에 내몰린 것을 한탄만하지 않겠다"며 "부당한 낙인과 불리를 탓하지 않고 남양주에 3선 의원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과 민주당에 김한정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격려를 믿는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25살 청년 시절 야당 총재 김대중의 비서로 시작, 지난 36년 동안 민주당을 한결같이 지켜왔고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민주당이 갈 길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며 "그런 김한정이 당에서 설 자리가 없어져 가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공관위 통보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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