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김준형·김기수, ‘장인화號’ 포스코그룹 코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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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김준형·김기수, ‘장인화號’ 포스코그룹 코어로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4.02.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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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前 SK하이닉스 부회장 추천
사장단 및 대표이사 세대교체…김학동·정탁·김지용 2선
포스코 이시우·인터 이계인·이앤씨 전중선·퓨처엠 유병욱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회총괄(왼쪽부터),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왼쪽부터)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회총괄,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회총괄·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장인화 회장 내정자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컨트롤타워를 이끈다.

포스코홀딩스는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섭 사장을 재추천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옮기고, 포스코 김기수 기술연구원장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추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및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의 첫 내부인사다.

정기섭 총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그룹내 사업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형 총괄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신사업실장, 포스코ESM 대표이사, SNNC대표이사,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여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폭넓은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 친환경미래소재 사업관리 및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1991년 포스코에 입사후 엔지니어링솔루션실장, 저탄소공정연구소장,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철강연구 전문성을 보유하고 AI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신기술, 저탄소 제철공정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스코그룹의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요 사업회사 대표들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포스코에는 안전환경본부, 생산기술본부 및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은 2선으로 물러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및 사내외이사 후보 선임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왼쪽부터)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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