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韓日 관계개선, 관련국가 상호이익에 부합”
상태바
케리 “韓日 관계개선, 관련국가 상호이익에 부합”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02.13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견고한 3자 협력으로 북핵 위협에 맞서야”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13일 한일 관계 악화와 관련, “일본과 주변국간의 좋은 관계는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고 한일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면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장관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특히 북핵 위협에 맞서 굳건한 3자 협력 유지가 중요하다”면서 “한일 모두다 동맹국이기 때문에 양국이 우리와 함께 굉장히 깊은, 역사적인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두 동맹국이 서로 과거 문제는 좀 젖혀두고 3자간, 양자간 협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 수개월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4월 한국과 일본 순방 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중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중재하실 만큼 그렇게 돋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지금 물밑작업 통해서 제대로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안보 문제”라면서 “과거보다는 지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지금 현재 모든 사람의 목숨이 걸려 있다시피한 (안보)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