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협회, 초대 회장에 유해숙 前사회서비스원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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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협회, 초대 회장에 유해숙 前사회서비스원장 추대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4.02.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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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새로운 비전 제시
유해숙 선배시민협회 초대 회장
유해숙 선배시민협회 초대 회장. 사진=선배시민협회 제공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선배시민협회는 서울 성수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 대강당에서 지난 17일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유해숙(60) 전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유해숙 회장은 사회복지 학계와 현장에서 오랜기간 동안 활동해 왔다. 그는 인사말에서 “선배시민협회가 노인이 생존의 권리를 가진 시민이고 품위를 지닌 실존적 인간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마중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후배시민과 공동체를 돌보는 실천조직이자, 선배 시민 당사자들의 학습과 토론을 주선하는 우정의 공동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홍 창립준비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해 9월 22일 발기인 대회 이후 약 5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많은 선배시민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며 “세 차례에 걸친 창립회원을 위한 특강을 통해 협회의 철학과 나아갈 할 방향을 회원들과 함께 토론을 통해 도출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범상 선배시민학회장(한국방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인간이라는 존재와 선배시민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에 진행했다.

선배시민협회는 기존의 노인 단체들과는 다르게 초고령사회를 살아내야 하는 노인들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인(老人)이 ‘No人’으로 취급되는 것을 거부하고 돌봄의 대상이 아닌 돌봄의 주체로써 시민과 인간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목적을 두고 학습조직 중심으로 실천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전국 약 10개 시·도에 지부를 설치하고 전국 조직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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