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산지구, 4000가구 미니신도시 탈바꿈 전망
"HF 90% 보증… 안정적 분양·공급 가능"
"HF 90% 보증… 안정적 분양·공급 가능"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금호건설은 900억원대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권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901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이 도입됐다.
해당 공사는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329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전용면적 84㎡~166㎡로 구성되고 전용면적별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된다.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는 강릉 서부권 회산지구에 들어선다. 회산지구에는 이미 다양한 브랜드의 1600여 가구가 입주해 있다. 향후 추가 사업 예정인 단지들이 완공되면 회산지구는 향후 약 4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포함 한 미니신도시로 변모할 예정이다.
회산지구는 동해고속도로 강릉IC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35번 국도를 이용하면 강릉시청·고속터미널·강릉의료원·이마트·홈플러스 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주자들이 만족하는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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