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체코서 시즌 세번째 점프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두번째로 참가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낳았다.
우상혁은 1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진행된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ｍ32를 넘어 1등을 차지했다.
우승을 결정짓고 난 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실내 2ｍ36·실외 2ｍ35) 경신을 위해 2ｍ37에 도전했지만, 1∼3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려 실패했다.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 출전을 예고했던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은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는 중으로 이번 대회에 아쉽게 나서지 못했다.
한편, 우상혁은 오는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치른 뒤, 내달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2024 세계실내선수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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