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이루리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ㄱㄴㄷ으로 만든 그림책 ‘고릴라와 너구리’ 2탄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는 그림책 북극곰 코다 시리즈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11개 나라에 진출했다. 이외 ‘천사 안젤라’,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삶은 달걀’ 등을 출간했다.
‘골릴라와 너구리는’ △기역, 고릴라 신부 알지? △니은, 너구리 신랑도 알지? △디귿, 둘이 싸웠대!로 구성된다. 재치 있는 말놀이와 캐릭터들의 조화로 이뤄졌다.
고릴라 양과 너구리 군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신혼부부가 된 둘의 일상 속 한 장면을 포착해 다툼을 인정하고 화해에 이르는 과정을 풀어냈다. 서로의 취향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유쾌하고도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라고 세종사이버대 측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말놀이 그림책”이라며 기역부터 히읗까지 한글 자음자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글짓기의 재미에도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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