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오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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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오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발표 예상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4.0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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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EC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2024년 2월 14일 전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현지시각 이날 오전(한국시간 13일 오후)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C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운수권 및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일부 이전 등을 골자로 한 시정조치안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EU의 ‘조건부 승인’이 떨어지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단 1개 국가 미국의 승인만이 남는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심사가 순조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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