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국시대를 방랑한 한 유학자의 삶과 꿈"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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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전국시대를 방랑한 한 유학자의 삶과 꿈"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2.0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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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가 맹자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렛츠북이 유문상 저자의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를 출간했다.
맹자는 공자의 학덕과 사상을 이어받고 발전시켜 후세에 유학을 전달함으로써 공자와 더불어 유학의 사표(師表)가 된 인물이다.

맹자는 덕이 통용되는 도덕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백성을 위하는 정치’인 ‘위민(爲民) 정치’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통치권의 근거가 바로 백성이고, 백성은 사직과 군주보다도 더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맹자가 주장한 인의에 의한 왕도정치는 오늘날까지도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서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표지, 유문상 지음, 572쪽, 2만8000원

신간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옛 성인의 가르침을 탐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도록 한다.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추구함으로써 무엇을 얻고 느낄 수 있는가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선진유학(先秦儒學)에 해당하는 맹자의 사상과 언행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이해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접목한 맹자의 가르침은 그의 뜻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 고전을 통해 옛사람과 벗하는 것을 권했던 맹자처럼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를 통해 맹자와 벗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저자 도우(禱雨) 유문상은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야 유학자인 이종락 선생에게서 고전을 두루 공부했다. 이후 세종국제고 등을 거쳐 한국교원대, 한국관광대, 광주여대에서 강의했다.
저서로 <유가의 길을 묻노니>,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 <다산의 인성 및 교육론>, <다산정약용의 괘주론에 관한 일연구>, <운법에 의한 주역해석 고찰> <정서교육의 범주와 유가 동학의 정서교육방법 고찰> 등이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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