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행 중 해외유입 환자 전국 5명 발생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경상북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도에 따르면 홍역 환자가 전국에 5명 발생했으며, 최초 홍역 감염자 1명이 12~18명을 감염시키는 등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고 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난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맞지 않았거나,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 검사가 음성이라면 ▲해외여행 전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고 ▲여행 중 자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며 “의료기관에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 내원 시 해외 여행력을 우선 확인해 홍역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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