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주민 안전 최우선 ‘설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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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주민 안전 최우선 ‘설 종합대책’ 가동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4.02.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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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한파・소외이웃 지원 등 6개 분야 특별대책 마련
13일까지 종합상황실 가동하며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 설 종합대책’을 7일부터 13일까지 가동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 설 종합대책’을 7일부터 13일까지 가동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 설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제설한파 △소외이웃지원 △생활불편해소 △명절물가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7일부터 13일까지 추진된다.

구는 8일부터 13일까지 설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6개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연휴 기간 일어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먼저 구민안전 대책은 비상진료 및 의료체계 구축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다. 9일부터 12일까지 보건소 의료대책반을 가동해 진료 가능한 병원과 약국을 안내하고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 31개소와 문 여는 약국 281개소를 지정하고, 의료기관 4개소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장,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복지관, 어르신사랑방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또, 폭설과 한파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제설대책상황실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SNS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수행해 귀성·귀경길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어르신사랑방 등 54개소의 한파쉼터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약 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휴를 만들기 위한 대책들도 마련했다.

명절 전까지 수급자, 국가보훈 대상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복지시설 등에는 쌀, 라면,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

연휴 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불편해소 대책도 마련했다.

주차단속반이 7일부터 13일까지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하고, 쇼핑몰과 대형마트 주변 불법 주차와 차량 통행 및 보행 안전에 장애가 되는 경우 견인조치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연휴 전 생활폐기물 수거와 거리 집중 청소를 진행하고, 쓰레기 배출금지 기간(9일~10일)과 배출 가능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내로 주요 도로 및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을 통해 명절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복무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들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피며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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