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중국 춘절 맞아 중국 방한객 유치 본격화
상태바
인천공항, 중국 춘절 맞아 중국 방한객 유치 본격화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4.02.01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일조할 것”
K-컬쳐존에서 중국인 어린이가 한복 및 복조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K-컬쳐존에서 중국인 어린이가 한복 및 복조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최대 연휴 춘절(중국 설)을 맞이해 중국 방한 및 환승 여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 마케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중국노선은 동남아, 미주, 일본 등 인천공항 핵심 노선 중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유일한 노선이다. 공사는 인천공항 자체적인 유치 노력은 물론, 항공사 및 여행사등과 협업해 춘절 마케팅을 시작으로 연내 중국노선 완전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노선은 지난해 3월 코로나 관련 운항 제한 규제 해제, 지난해 8월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제한 해제 등 긍정적인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인 방한객은 약 25만5000명으로 2019년도 12월 50만9000명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사는 올해는 그간 중국 국내여행이 주를 이뤘던 중국인의 여행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며 본격적인 중국인의 해외여행 재개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중국인 방한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입국장 지역 대형 디지털 전광판에 중국어 환영 메시지를 표출하고, 환승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내 환승객 전용 한국 문화체험 공간인 K-컬쳐존에서 설날 한글 쓰기 체험, 한복 체험, 복조리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 고유의 설 문화를 배우고 한중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사는 중국인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정부의 올해 관광수출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