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한양대학교 IEEP 사업단(단장 이선영)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과 킬리만자로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IEEP 봉사단은 각 대학에서 지도교수 1명과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4명씩 총 10명의 인원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현지 아루샤 공과대학(ATC)에서 ‘메카트로닉스 및 재료공학’ 과정을 강의하고 장비 실험 실습을 진행했다. NGO인 iTEC 및 E3Empower와 함께 응고르도토 마을에 설치한 태양광 스마트 미터를 수리하기도 했다.
또한 사바나 마을 우물에 10kW급 태양광을 설치하고 전기를 사용하여 마을에 물을 공급해 주는 시스템을 제공했다. 더불어 마지 차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700명에게 공기 로켓 및 교육용 소형 태양광 자동차 카트를 만드는 과학 캠프를 진행했다.
이선영 IEEP 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탄자니아의 미래인 중·고등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탄자니아에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일자리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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