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 미 육군 험프리스 기지사령부(이하 험프리스 기지사)가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라이언 워크맨 기지사령관은 이날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을 만나 2023년 ‘K-컬처 여행’의 성공적 운영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험프리스 기지사와 한국관광공사는 한미 동맹 70 주년을 맞은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험프리스 주둔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에 한국의 매력적인 자연과 우수한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있는 ‘K-컬처 여행’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왔다.
4월부터 10월까지 총 9 회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600명이 넘는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이 태안군을 비롯한 유명 관광지부터 청양군, 금산시 등 외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 명소를 방문했다.
또한, 이들은 한복-한옥 체험, 한식-막걸리-떡 만들기 등을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하기도 했다.
워크맨 사령관은 “캠프 험프리스의 목표 중 하나는 군인, 민간인, 가족들이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우리가 이러한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올해에도 한국관광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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