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최민재 교수팀, 양자점 활용 적외선 광열 암 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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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최민재 교수팀, 양자점 활용 적외선 광열 암 치료법 개발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4.01.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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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ACS Materials Letters’ 게재
(왼쪽부터) 유도헌 석사, 정세환 석사, 김교범 교수, 최민재 교수. 사진=동국대 제공
(왼쪽부터) 유도헌 석사, 정세환 석사, 김교범 교수, 최민재 교수. 사진=동국대 제공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동국대학교는 화공생물공학과 유도헌 석사(공동1저자), 정세환 석사(공동1저자), 김교범 교수(공동교신저자), 최민재 교수(공동교신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양자점을 활용한 광열 항암치료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열 항암치료는 국소적 부위에 빛을 가해 열 발생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생체 내 독성이 없는 친환경 양자점 소재를 개발해 연구에 적용했으며, 적외선 빛을 조사했을 때 양자점이 열을 발생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기존 광열 항암치료에서는 대부분 금나노입자를 사용한 것에 반해, 본 연구에서는 양자점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우수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소재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ACS Materials Letters (IF=11.4)’ 2024년 1월호에 게재됐다.

최민재 교수 연구진은 “양자점은 적외선 영역에서 제어가 용이해 향후 적외선 광열치료의 소재로 큰 잠재을 갖고 있다”며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종양 타겟형 광열치료법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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