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기술원, 사이버보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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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기술원, 사이버보안 세미나 개최
  • 안광석 기자
  • 승인 2024.01.19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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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세종과학기술원 G2 프로젝트(사이버보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대학교 제공
지난 1월 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세종과학기술원 G2 프로젝트(사이버보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대학교 제공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세종과학기술원(SAIST)은 지난 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세미나는 1000명에 가까운 교수 재원을 활용해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연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학제간 경계를 허물어 전 분야에 걸쳐 사이버보안이 응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종혁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Air-gap jumping: How to extract data from an air-gapped system?’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에어갭 악성코드란 공격자 관점의 망 분리 환경에서 데이터를 탈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발표를 통해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이나 군 기밀 시설과 같이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시스템에서의 데이터 탈취를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이광수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Functional encryption and its application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함수 암호는 송신자가 메시지를 암호화해 전달하면 수신자는 복호화 시 메시지에 함수 연산을 수행한 연산 결과를 출력하는 것이 가능한 공개키 암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함수 암호를 이용하면 암호문에 대한 유연한 접근제어 제공과 사용자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중요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마이닝 등의 흥미로운 환경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지원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무인이동체 제어권 상실 시 메모리 킬스위치 기술’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강 교수는 “국방 드론이 적 지역에서 제어권을 상실할 시 자율적 상황 판단으로 메모리(칩)에 저장된 중요 정보를 빠르고 완전하게 물리적으로 소거하기 위한 하드웨어 기반의 킬스위치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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