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0여 명에 일정 공지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달 대구에서 자신이 집필한 회고록 북콘서트를 연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정치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월 5일 오후 2시 대구의 한 호텔에서 회고록 북콘서트를 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최근 선별한 300여 명에게 북콘서트 일정을 공지하고 참석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고록에는 재임 기간을 포함해 2012년 18대 대선이 치러진 이후부터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과정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3번째 만남으로, 총선을 앞두고 잇따른 회동에 '보수 통합' 메시지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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