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조직개편 단행…플랫폼 경쟁력 제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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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조직개편 단행…플랫폼 경쟁력 제고 박차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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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업본부 신설 및 해외직구 시장 공략 본격화 등
(왼쪽부터)이승욱 글로벌사업본부장, 민경덕 패션뷰티사업본부장, 권민수 옴니플러스사업본부장. 사진=위메프
(왼쪽부터) 이승욱 글로벌사업본부장, 민경덕 패션뷰티사업본부장, 권민수 옴니플러스사업본부장. 사진=위메프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위메프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확보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 3가지다.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 해외 직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옴니플러스실을 본부로 승격해 여행부문의 역할을 확대했다. 

각 본부에는 △글로벌사업본부 이승욱, △패션뷰티사업본부 민경덕,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등이 본부장으로 발탁했다.

‘글로벌사업본부’는 해외 브랜드 확장과 단독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며, 직구 대표 플랫폼으로 역량을 끌어올린다.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더해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인도와 팬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와 협업, 단독 상품을 발굴하는 등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패션뷰티사업본부’는 초저가 시장부터 고가 브랜드 시장까지 정조준한다. 지난해 위메프 전체 상품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쇼핑 카테고리인 만큼, 초저가 패션관 ‘99데이’ 등 전문관을 강화한다. 브랜드와의 협업을 꾀해 급변하는 고객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또한, 그룹사와 연계한 상품의 개발과 기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옴니플러스사업본부’는 지난해 여행상품 거래액 성장률이 90%를 달성한 만큼, 버티컬커머스 ‘W여행레저’를 자유여행부터 패키지, 액티비티까지 모두 담은 전략 플랫폼으로 키운다. 국내 10여개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10만개 여행, 레저상품을 내놓는다. 실시간 해외 호텔 숙박서비스와 항공권 부문의 자체 결제 시스템까지 도입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달 말까지 카테고리별 경력직 상품기획자(MD) 채용도 실시한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최적의 인재들을 선임했다”며 “앞으로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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