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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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씨 선정
  • 박규빈 기자
  • 승인 2024.01.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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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시각 예술 분야 장애인 중 1인 선정
이진솔 작가의 작품 '스스로의 리듬'. 사진=효성그룹·서울문화재단 제공
이진솔 작가의 작품 '스스로의 리듬'. 사진=효성그룹·서울문화재단 제공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효성그룹은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에서 2023년도 수상자로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그룹은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시각 예술 분야 장애 예술인 중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를 통해 장애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 의욕을 고취하고자 2020년 신설됐다.

수상자인 이진솔 작가는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은 여러 감각이 동원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감각이 전이되는 이진솔 작가의 설치 작업이 동시대 미술·예술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비평적 화두를 던지고 있기에 최종 선정자로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애를 한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고자 했다고도 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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